[자막뉴스] "살아서 돌아갈 수 없다" 하마스의 최후 통첩...전면전 임박 / YTN

2024-01-11 0

'영구 휴전'을 인질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네타냐후와 그의 군사령관이 조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인질들은 살아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하마스 고위인사가 사망하면서 하마스는 논의 중단을 선언했지만 협상이 멈추지는 않는 분위기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카타르가 새 협상안을 제시했고 이를 논의하러 이스라엘 관리들이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 협상안에는 가자지구에 숨어 있는 하마스 지도부의 해외 망명을 보장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인질을 구출할 때까지 작전 강도를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성사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또 하마스와의 협상 여부와 상관없이 헤즈볼라와의 충돌 강도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레바논 지역으로 공격 범위를 넓혀 하마스와 헤즈볼라 지도자들을 제거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은 단호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는 이스라엘에 해를 끼치는 누구에게든 계속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며, 헤즈볼라를 우리 국경에서 몰아내기 위한 행동 역시 단호할 것입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레바논에서도 해체하지 못할 마을이나 요새가 없다면서, 이스라엘군을 필요한 장소에 배치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군은 확전 방지를 논의하러 온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텔아비브에 머무는 동안에도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습니다.

이는 헤즈볼라 정예인 라드완 부대의 고위 지휘관에 이어 공군 지휘관까지 제거한 것이어서 양측의 긴장은 전면 충돌 직전까지 내몰리는 분위기입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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